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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푸르밀 적자로 사업 종료와 함께 전원 해고

바다토리 2022. 10. 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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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공 전문업체인 푸르밀이 내달 30일 사업을 종료와 함께 직원을 모두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푸르밀은 가나 초코 우유, 비피더스로 유명한 유가공 업체이며, 푸르밀의 전 직원 350명에게 해고를 통지하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업을 다각화 하려는 시도의 실패와 리콜 조치로 인한 경영 부담이 사업 종료의 큰 영향으로 다가간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푸르밀은 4년 이상 매출 감소에 따른 적자 누적과 특별한 사업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푸르밀 노동조합은 신준호·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배신감을 느끼며, 모든 적자의 원인은 무능력한 오너의 경영에서 비롯되었음에도 이를 모든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불법적인 해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 경영의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회피 노력도 없이 전 직원을 해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푸르밀의 사업정리로 인하여 직격탄을 맞는 것은 본사·공장 직원뿐만이 아닙니다. 50여 명의 협력업체 직원, 100여 명의 화물 배송기사, 푸르밀에 납품을 해온 낙농가와 500여 개의 푸르밀 대리점주도 직격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푸르밀의 한 직원은 매출 적자의 회피 노력으로 직원들의 기본급 삭감 혹은 단축 근무로 인한 임금 반납 등으로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신회장은 그 기간에 되려 퇴직금 30억 원을 고스란히 챙겨 나간 것을 두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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