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급변경

출처 : 네이버 지도

10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장소가 부산 일광 부지에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공연 취지 보호와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변경된 취지를 밝혔다.

 

애초에 콘서트가 개최되기로 한 일광 부지는 한국유리 부산공장 특설 부지였으나, 해당 장소에 대해서는

말이 끊임없이 많았다.

특설 부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은 섬처럼 되어보니 왕복 2차로 밖에 안 되는 조그만 다리를

10만 관광객이 이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도 1차로 밖에 안 되는 다리를 이용할 경우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함이 제기되었다.  또한 해당 부지는 주변에 화장실이 몇 개 없어 10만 관광객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였다. 

또한 해당 부지로 들어가는 주출입구도 1개밖에 없어 출입로로 사용하기에도 안전사고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점은 부지 주변의 숙박업소의 횡포였다. 주변 숙박업소들은 성수기 요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숙박요금에 이미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15일에 개최되는 10월 14일의 하루 숙박요금이 400만 원을 웃도는 업소도 생겼으며, 이에 질세라 주변의 숙박 업소들도

저마다 몇백만 원씩 숙박요금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전에 이미 예약을 완료했던 고객에게도 강제로 취소를 종용하며, 여기저기서 숙박 요금 올리기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 연출이 된

것이었다. 

 

이에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이러한 사회적 이슈와 또 10만 관광객 유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하게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한 것으로 해석이 된다.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좋은 취지로 콘서트를 개최하지만

미흡한 준비로 인하여 오히려 이미지가 실추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BTS는 해외에서도 다수의 아미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도 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이며, 개최라는 것에 요점을 둔 나머지 행사를 위한 준비의 미흡과 주변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횡포는 되려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안 좋게 각인이 될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부산시와 소속사 하이브 측은 만전을 기하여 팬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성공적인 유치 기원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