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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본넷 방음 DIY하기

바다토리 2022. 5.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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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엔진에 대한 소음도 상당히

많이 잡힌 상태로 출시가 됩니다.

휘발유 차량은 좀 덜하겠지만, 디젤 차량은 연식이 오래될수록

소음과 진동이 증가하게 마련이죠. 

 

디젤은 진동이 심하다보니, 디젤 특유의 소음도 상당한 편입니다.

물론 요즘은 디젤도 많이 조용해지긴 했지만, 

이 또한 시간이 흐르다 보면, 진동과 소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본넷 방음입니다.

크게 어렵지 않게 혼자서도 가능한 DIY라 한 번 시도해볼 만합니다.

 

먼저 차량의 본넷을 열고 후드 인슐레이션을 탈거합니다.

후드 인슐레이션은 본넷의 고정핀만 제거하면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탈착 된 후드 인슐레이션에 신슐레이터를 부탁해 줍니다. 

접착식으로 되어있다 보니, 쉽게 부착이 가능하며, 들뜸이 없도록 꼼꼼하게 눌러서

붙여줍니다. 

엔진에 열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보니. 들뜬곳이 있다면, 나중에 떨어질 우려가 있기에

들뜸이 없도록 손으로 꾹꾹 눌러주며, 잘 부착해주면 됩니다.

 

 

신슐레이션이 부착되고 나면, 고정핀이 부착되는 위치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고정핀이 부착된 곳의 자리를 사인펜이나 볼펜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줍니다. 

이렇게 고정핀에 맞추어 구멍을 뚫어주면, 나중에 쉽게 장착이 가능해집니다.

 

 

신슐레이터 특성상 구멍을 뚫어도 잘 안보일 수가 있어, 

네임펜이나 두꺼운 펜으로 돌려가며 구멍을 내어주면, 깔끔한 구멍으로

고정핀이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판넬이 평평한 판넬로 되어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본넷 철판의 찌그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본넷 철판 밑에 다른 철판이 덧 데어 져 있어 굴곡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넷 철판에 방진매트를 붙일 수 있도록 모양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신문지를 이용하여, 모양대로 재단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문지로 방진매트가 부착될 위치의 모양대로 본을 뜬다음,

그위에다 방진매트를 두고 재단을 하면 모양대로 딱 맞아떨어지게 됩니다. 

 

 

방진 매트로 전체를 다 덮으면 좋겠지만, 방진매트의 무게로 인하여, 굴곡진 곳은

잘 안 붙거나, 나중에 엔진 열로 인하여 떨어질 우려가 있어, 접착이 쉬운

철판 부위에 붙여 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방진매트 또한 본넷 철판과 잘 붙을 수 있도록 둥그런 플라스틱 같은 것으로

꾹꾹 눌러가며, 기포가 없도록 잘 붙여주는 게 팁입니다.

 

 

방진매트를 다 부착하고 난 다음에는 수용성 고무 코팅제로 

본넷 전체를 도포해줍니다.  방진매트와 본넷 철판이 붙은 경계 부분도

들뜸 없이 코팅제가 잘 스며들도록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도포 부위가 아래로 향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엔진룸에 코팅제가 떨어질 수가 있어, 

엔진룸에는 넓은 비닐 같은 것으로 덮어주면 엔진룸에 떨어질 걱정 없이

작업을 쉽게 할 수가 있습니다. 

 

코팅제는 수용성 고무 재질이라,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마르고 덧칠하기를 반복해서

3~4번은 덧칠을 해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건조한 다음에, 다시 후드 인슐레이션을 장착을 해주면 완성입니다. 

물론 이 작업을 했다고 해서 들리던 엔진 소음이 완전히 안들 리진 않지만. 

소음 자체가 뭔가 묵직하게 들리고,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 같은 소음은

좀 둔탁한 소음으로 많이 감쇄가 된 소음으로 들리게 됩니다. 

 

소음 관련 정보에 의하면, 소음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니고, 소음을 

무조건 막게 되면 다른 곳을 향하여 소음이 분출되기 때문에, 

그 원리를 잘 알고 막아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업체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비싼 작업이지만, 간단한 재료로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DIY이니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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