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해수욕장 이용하기

 

해양수산부에서는 그동안의 거리두기에서 올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수욕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전국 284개 해수욕장 중에 23개소를 제외한 261개의 해수욕장이 개장할 예정이며, 6월에는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부분 개장을 하였으며, 이후부터 다른 해수욕장들도 순차적으로 개장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거리두기의 제한으로 그동안 외부활동을 하지 못한 국민들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 방역 이전보다

더욱 많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6월 초 지자체,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이용객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는 해수욕장 이용 시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적용할 계획이며 이용객들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만, 해수욕장 내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물놀이 시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파라솔 등 차양시설도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해수욕장별 이용객의 분산 계획

 지난 2년간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에 효과가 있었던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와 한적한 해수욕장 제도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감염 방지를 위해서 올해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정보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 * 를 초록색(적정, 100%이하), 노란색(밀집 우려, 100%초과~200% 이하), 빨간색(밀집, 200% 초과)으로 나타내는 서비스입니다.

올해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집중되는 5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이 방문할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백사장 내 최소 1m 거리두기를 위해 1인당 소요 면적(약 1m2)을 기준으로 산정(적정인원 = 백사장 면적m2÷1m2)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는 7월1일(금)부터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www.tournmaster.com )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특히, KT(대표이사 사장 구현모)가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해수부에 해수욕장 이용객 수 등 혼잡도 신호등 운영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였으며,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해수욕장 혼잡도 보기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 여유로운 힐링, 한적한 해수욕장

  또한, 한적한 해수욕장 50개를 선정하여 국민들이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선정기준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으로 해수욕장 안에서 이용객 간 밀집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지역별 한적한 해수욕장은 강원지역 14개, 경북지역 5개, 경남지역 7개, 전남지역 11개, 전북지역 3개, 충남지역 7개, 제주지역 2개, 인천지역 1개소가 있는데 이 중 강원지역 3개소, 경북지역 2개소는 올해에 새롭게 선정된 곳입니다.

 

  먼저 강원도에 새롭게 선정된 한적한 해수욕장 3개소는 모두 고성에 위치하고 있는 가진해수욕장, 문암2리해수욕장, 마차진해수욕장입니다. 가진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놀기에 좋으며 또한 인근에 온천이 있고 서핑 문화가 발달하여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지로 방문하기에 적합합니다.

 

 다음으로 문암2리해수욕장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능파대에 위치해 있으며 경관이 멋지고, 인근에 카페거리가 있어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하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차진해수욕장도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놀기 좋고, 무송정 섬으로 이어지는 백사장 등 경관이 훌륭합니다.

  경북지역에서 새로 선정된 2개 해수욕장은 경주 관성해수욕장과 울진 나곡해수욕장이며, 관성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km 이상으로 해변을 산책하기 좋고, 백사장 뒤편에는 바다 조망을 즐기며 가족과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캠핑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곡 해수욕장은 해변 길이가 300m 정도로 아담한 편에 속합니다. 낮은 산이 해안을 둘러싸고 있어 경관이 우수하고, 이곳에도 캠핑이 가능한 나무 편백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한가하게 휴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해 새로 선정된 5개 한적한 해수욕장 방문객에게는 이벤트를 열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선정된 한적한 해수욕장은 7월1일(금)부터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사이트에서 위치, 개장기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해수욕장 안전

 해수욕장 개장 전·후 해수부와 지자체는 백사장, 이용객 편의시설, 안전시설 등 해수욕장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노후·훼손된 안전시설 및 안내판 등을 지속 정비하고, 해수욕장별로 규모, 이용객 수 등에 따라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이 적정 수준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관리주체인 지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에도 해수부에서는 직접 해수욕장 현장점검에 나서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또한 행정안전부·해양경찰청·소방청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해수욕장 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그간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 19 재확산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해수욕장 이용객들도 자율적으로 방역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자료출처 :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