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배터리 오래 사용하는 방법

보일러실이나 동계캠핑 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필수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장치인데, 이것이 24시간 작동하다 보니 배터리 소모가 여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일산화탄소 경보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보일러실이나 동계 캠핑시 난로처럼 공기 중 산소를 태워 열을 발생시키는 것은 모두 일산화탄소를 방출하게 됩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라 장시간 노출 시 산소 결핍으로 인해 머리가 아프거나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일산화탄소경보기입니다.

 

일산화탄소경보기 배터리 오래사용하는 방법 

캠핑 시 텐트 안에서 난로를 피우다 잠든 캠핑객들의 사고를 뉴스에서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잠들어 있을 경우에는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동계 캠핑 시에는 일산화탄소경보기가 필수 아닌 필수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위 이미지는 가정의 보일러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입니다. 보일러실 또한 보일러와 연통에서 가스가 누설될 수 있기 때문에 관계 법령으로 보일러실에서도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꼭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산화탄소경보기는 24시간 감시를 하고있다가 가스가 누출이 감지되거나 할 때 경보음을 울려 가스 누출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배터리 전원을 계속 소모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가스누설경보기는 배터리 전력이 약해지거나하면 재빨리 갈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전력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안내 멘트가 계속해서 나오게 됩니다. 이때는 지체 없이 배터리를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때 일부 소비자들이 실수를 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일산화탄소경보기 제품에 따라 장착되는 배터리의 사이즈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할때 마트 같은 곳에 가서 동일한 사이즈의 배터리를 교체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한동안은 잘 사용하다가 한 달 정도 되었을 즈음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또다시 들리게 됩니다. 그러면 사용자는 배터리를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왜 배터리가 빨리 닳을까 하는 의심을 갖게 됩니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트같은 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배터리가 바로 위 사진의 배터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알카라인 배터리라고 부르는데요. 이 배터리는 주로 리모컨, 아이들 장난감 같은 전력이 작은 장치에 사용되는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일산화탄소경보기 커버를 열고 배터리의 크기가 비슷하다고 하여 마트에서 위의 알카라인배터리를 구매해서 교체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소비전력이 큰 일산화탄소경보기는 한 달도 채 못되어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안내메시지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배터리로 교체를 해야할까?

일산화탄소경보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배터리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리튬배터리 또한 알카라인 배터리 사이즈와 동일한데 대신 전력소모가 큰 장치에 사용되고 전력 효율이 좋아 일반 알카라인 배터리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입니다.

물론 알카라인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그만큼 비용도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일산화탄소경보기에서 배터리 교체 알람이 울리면 리튬배터리로 구매해서 장착하게 되면 한 달이 아닌 최소 2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일산화탄소경보기의 뒷면에 보시면 경보기가 사용하는 정격전원에 대해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DC3V 1.5V 리튬건전지 3000mAh 2개를 사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용량이 3000mAh 되는 1.5V 리튬 건전지로 구매해서 교체하시면 오래도록 경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1.5V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리모컨이나 장난감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리튬건전지를 사용하게 되면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