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I

 

CATI(Computer-Assisted Telephone Interviewing) 은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 면접 방식입니다.

사전에 컴퓨터로 세팅된 설문지와 전화를 걸기 위한 전화번호를 DB에 입력을 한 후, 시스템에서 Click-To-Call 방식으로 전화가 응답자와 연결이 되면, 조사원은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설문지를 보고 질문을 하며 응답자가 응답한 것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Paper방식으로 전화를 조사원이 직접 Dailing하여 전화가 연결이 되면, 상대방이 응답한 내용을 Pager 설문지에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응답 내용을 바로 컴퓨터로 입력하여 DB화를 시킵니다.

 

무엇보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설문을 진행하기 때문에, 설문상 Skip해야하는 문항에 있어서, 컴퓨터가 알아서 응답된 내용에 따라 skip처리를 해주니, 조사원은 실수 없이 설문내용에 따라 정확하게 응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응답된 내용은 바로 Database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추후 에러클리닝이나, 검증을 할 때 바로바로 처리가 가능하며, 또 분석도 추가적인 과정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CATI를 하기위해서는 다음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1. 설문지를 컴퓨터에 맞게끔 세팅하는 과정

   - 이과정은 설문지를 설문지의 응답내용에 따라 skip 처리되거나, 응답에 필요한 대상을 선별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컴퓨터에 업로드하기전 사전 세팅 과정입니다.

 

2. 전화번호의 DB화

   -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전화를 걸리도록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걸기 위한 전화번호 목록을 컴퓨터로 업로드

     해주는 작업입니다. 

 

3. 쿼터등록

   - 쿼터는 응답한 대상자에 대해 필요한 데이터 수만큼 제한을 두고 입력을 받음으로써, 필요한 데이터가 모여지게 

     되면 더 이상 등록이 안되도록 조사에 필요한 데이터 수량입니다.

 

4. 조사원 등록

   - 컴퓨터가 전화를 걸어 전화연결이 되면, 설문을 응답자에게 읽어주고, 응답자가 응답한 내용을 컴퓨터로 입력을

     받기 위한 조사자를 등록하는 과정입니다.

 

이상 크게 CATI를 하기 위해서는 4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요즘처럼 개인정보가 중요시되는 때에는 조사원에게 조차도 다이얼링 되는 전화번호를 노출 없이 전화연결만 시켜주기 때문에 많은 리서치 회사에서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CATI를 이용하는 조사의 경우 비교적 설문이 간단하거나, 응답 대상자가 정해져 있는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화조사는 응답자의 통화 상황이나, 전화의 품질 등 환경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고 또한 보이스피싱 같은 이슈가 많아지면서, 응답자들이 전화를 기피하거나, 응답을 안 하려는 문제로 인한 어려움도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신속한 조사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조사의 특성에 따라 많이 이용되고 있는 조사방법 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