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토리 웨어하우스
서천 여행 추천 서천 국립생태원 본문
서천은 몇본 가보지 않은 곳에 손꼽히지만, 서천에 방문한다면 꼭 들려볼만한 곳이 있다.
바로 서천 국립생태원이다.
보통은 식물원, 생태원이라고해서 시시하거나 그냥 풀만 잔뜩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는데,
서천 국립생태원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이곳 국립생태원은 단순 전시 관람만하는 곳이 아닌 생태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거의 생태계에 관련된
대규모의 연구단지(?)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크게 8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실상 이 넓은 곳을 하루만에 다 보기란 보다가 지친다는 말이 맞을 정도이다.
구역별로 이동구간에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지만, 날씨 좋은 날에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든곳을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그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곳은 에코리움구역이 아닐까 한다.
에코리움도 그안에서 5대 기후관, 상설주제전시관1·2, 4D입체영상관, 어린이 생태글방으로 나뉜다.
또한 이중에 5대 기후관이 요깃거리가 제일 많은데,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 동식물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마치 그 지역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체험을 할 수가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아닌가 싶다.
소개되어있는 간단한 설명을 인용하자면,
◆ 열대관 ◆
열대관은 환경 파괴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지구촌의 열대우림을 약 3,000m2 규모의 온실에 재현한 공간으로 동물사 13개소, 수족관 19개소로 구성하였습니다. 아시아 열대우림을 중심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열대우림을 대륙별로 조성해 수직적 다층 구조와 다양햔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담수어인 피라루크를 포함해 어류 130여종, 양서·파충류 12종과 열대식물 약 700종 등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다채로운 동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사막관 ◆
사막관은 척박한 사막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전시한 공간으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사막과 나미브사막, 북아메리카의 소노라사막, 미국 서부의 모하비사막, 남미 아타카마사막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사막지역을 배경으로 사막여우, 방울뱀, 독도뱀 등 다양한 사막의 동물을 비롯하여 약 300여 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지중해관 ◆
지중해관은 유럽,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연안, 카나리제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지중해성 기후의 생태 환경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지중해성 지역은 육지 면적의 약 1.7%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식물종의 약 25%를 차지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입니다. 특히 전체 지중해 식생대 면적의 64%를 차지하는 유럽 지중해는 약 25,000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허브식물, 올리브나무, 유칼립투스 등의 향기 속에서 불도룡뇽, 화이트청개구리를 포함한 다양한 양서류를 관찰할 수 있고 평소 보기 힘든 식충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온대관 ◆
온대관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의 기후 환경과 생태계를 재현한 공간으로, 난·온대림과 외부 계곡, 산악 구역의 온대림으로 구성하고 각 구역마다 주제 종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대표 온대림인 제주도 곶자왈 지형과 연못을 조성하고 곶자왈의 식물과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양서·파충류 7종, 어류 40여 종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실내와 연결된 야외 공간에서는 한반도의 산악 지역과 계곡 지역을 재현하여 수달, 검독수리 등 온대 기후의 동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극지관 ◆
남극에서 북극까지, 극지기후를 체험할 수 있으며, 극지의 환경을 직접가본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특히나 열대관에 있는 거대 수족관의 경우는 거대한 열대 물고기들도 있어,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립생태원에는 이곳말고도 더 다양한 곳이 많이 있어서, 하루 안에 모든 것을 다 보려고 욕심내지 않고 방문할때마다
2구역씩 나눠서 관람하면 힘들지 않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을것 같다.
춘추·하절기 (3월 ~ 10월) | 동절기 (11월 ~ 2월)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
이용시간은 동절기가 1시간 일찍 마감되며, 관람시간 1시간 전에는 매표마감이 된다고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이다보니 다양한 할인 혜택도 있는데, 서천군민과 다자녀의 경우 50%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경로우대자는 무료라고 하니 너무 좋은 혜택인듯 싶다.
서천 생태원을 방문하면 알겠지만, 너무 넓다보니 사람과 부대낄일이 거의 없는 듯 싶다. 탁트인 공간에서 각 지점마다
카페나 편의점이 있어 간식과 함께 서천의 정취를 만끽해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이번주말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서천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싶다.
'가볼만한곳 > 나만의 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의 공원 힐링명소 10곳 (0) | 2022.07.06 |
---|